"많은 분들이 저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대표님, 11년 동안 연구한 고려인삼이라면 대표님 혼자 재배해도 충분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혼자 농장을 운영하는 것이 더 쉬운 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기술도 혼자 가지고,
생산도 혼자 하고,
판매도 혼자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그런 꿈을 꾸지 않았습니다.
제가 꿈꾸는 것은 '박종태의 인삼'이 아니라,
'유럽의 고려인삼 산업'이었기 때문입니다.
산업은 혼자 만들 수 없습니다.
좋은 농부가 있어야 하고,
검증된 재배 기술이 있어야 하며,
품질을 관리하는 기준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하나의 산업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농장을 늘리는 것보다 사람을 키우는 일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11년 동안 직접 연구하며 얻은 경험과 데이터를 정리했고,
그 결과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불가리아 인삼학교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왜 어렵게 개발한 기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 주십니까?'
'경쟁자만 만드는 것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기술은 나눌수록 더 발전하고,
성공은 함께할수록 더 오래 지속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성공은 개인의 이야기로 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백 명의 농부가 함께 성공하면,
그것은 한 나라의 새로운 산업이 됩니다.
저는 언젠가 불가리아 농부들이 자신 있게 이렇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이 고려인삼은 우리가 직접 키운 것입니다.'
그날이 온다면,
저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인삼을 수출한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고 산업을 만든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혼자 앞서가는 길보다,
유럽 농부들과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가는 길을 선택합니다.
조금 느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오래가는 길은,
언제나 함께 걷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이라면,
혼자 성공하는 길과 함께 성장하는 길 가운데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다음 이야기...
"왜 저는 불가리아 인삼학교를 만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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