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ulgaria!

(EP.040) 왜 저는 유럽에서 고려인삼을 심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미래를 심고 있다고 말할까요?

by KBEP 2026. 7. 17.

많은 분들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대표님, 왜 하필 유럽에서 고려인삼을 재배하려고 하십니까?"

처음에는 저도 단순히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유럽에서 고려인삼이 재배된다면 좋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1년 동안 수없이 실패하고 연구를 계속하면서 제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저는 지금 유럽에서 단순히 고려인삼을 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심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작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K-POP과 K-드라마처럼 세계를 감동시키는 산업을 만들어 왔습니다.

저는 이제 고려인삼도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단순히 인삼을 수출하는 시대를 넘어,

한국의 기술과 종자, 재배기술, 가공기술, 교육 시스템, 그리고 브랜드가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시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품 하나를 판매하는 것보다 농부를 교육하고,

기업을 연결하며,

유럽의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것은 '한국산 인삼'만 유명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유럽 사람들이 고려인삼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일자리와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는 미래입니다.

그때 비로소 고려인삼은 하나의 농산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업이 될 것입니다.

저는 언젠가 유럽의 젊은 농부들이 고려인삼을 재배하며 한국을 존경하고,

한국의 청년들이 유럽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11년 동안 포기하지 않은 이유이며,

65세가 된 지금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오늘도 씨앗을 심습니다.

하지만 제가 심는 것은 인삼 씨앗만이 아닙니다.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미래를 심고, 다음 세대가 이어갈 희망을 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 있게 말합니다.

저는 유럽에서 고려인삼을 심는 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심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다음 이야기

왜 저는 유럽 고려인삼 산업이 한국 농업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