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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프로젝트2

같은 공장, 다른 이름… 내부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23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그 분위기를 숨길 수 없었습니다. 겉으로는 조용했지만, 안에서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발칸 공장. 같은 건물, 다른 라인. 한쪽에서는 발칸 제품. 다른 한쪽에서는 DOBRUZA UNION. 그 장면이 만들어진 날, 도브리치에는 묘한 침묵이 흘렀습니다. “적과 손을 잡았다.” 이 말이 퍼지기 시작하면, 문제는 숫자가 아니라 감정이 됩니다. 니콜라이가 말했습니다. “대표, 분위기 안 좋소.”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젊은 농가들. “우리가 왜 발칸 공장을 써야 합니까?” “이건 우리가 진 거 아닙니까?” 이 질문이 나오면, 구조는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날 밤, 긴급 회의. 한 농가가 말했습니다. “우린 자존심을 잃었소.” 저는 잠시 멈췄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자존심으로 .. 2026. 5. 10.
매출은 무너졌지만… 우리는 끝까지 가격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34화) 숫자는 생각보다 사람을 빨리 흔듭니다. 특히 사업에서는 그렇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하던 유럽 네트워크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발칸 지역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 이후였습니다. 서울 본사 회의실. 운영 보고서에는 빨간 숫자가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대형 유통 매출 12% 감소. 판촉 요청 증가. 가격 인하 압박 확대. 회의실 분위기가 무거워졌습니다. 한성푸드 실장이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대표님, 지금이라도 단가를 조정하셔야 합니다.” 저는 잠시 숫자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얼마나.” “최소 7%는 내려야 합니다.” 화면 너머 소피아 회의실에서도 침묵이 흘렀습니다. 불가리아 사업 현장 분위기도 이미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게오르기가 낮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너무 이상.. 2026.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