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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대출 규제 이후 반등하는 거래량과 가격

by KBEP 2025. 7. 11.

 

고금리와 세금 부담 속에 침체됐던 오피스텔 시장이 2024년 하반기 들어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6·27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이후 주거형 오피스텔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틈새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그 배경에는 오피스텔의 비(非)주택법상 지위상대적으로 유연한 대출 요건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6,88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이는 무려 3년 만의 최대치로, 오피스텔 시장의 활기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가격 상승도 눈에 띕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2억9,943만 원으로 1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가 지역의 일부 오피스텔은 동일 면적 아파트 가격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전용 84㎡는 6월 17억2,500만 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5월보다 1억 원이나 오른 가격입니다. 양천구 목동 ‘현대 하이페리온’ 전용 137㎡도 한 달 사이 9,000만 원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 장벽높은 대출 한도 덕분에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예컨대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 전용 84㎡는 대출 한도가 6억 원에 불과하지만, 인근 오피스텔 전용 88㎡는 24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LTV 50% 기준 최대 12억2,5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특히 목동과 같은 비투기과열지구에서는 대출 한도가 더 커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파트는 최소 23억3,000만 원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오피스텔은 절반 이하인 7억9,500만 원만으로도 매수가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은 "주담대 규제를 피한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하며 실수요층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도시와경제 송승현 대표는 "대출 규제의 틈새를 노린 수요 유입으로 인한 단기 상승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입지, 공실률, 임대수익 등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요약하자면, 2024년 오피스텔 시장은 규제 풍선효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으며, 자금 부담이 덜한 대체 투자처로서 가치가 높아졌습니다. 다만 무리한 기대보다는 철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jgR6ucM6Ez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