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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뉴스/월드 뉴스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 심화

by KBEP 2008. 7. 14.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 심화


○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산업생산 통계를 미루어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구조적 불황의 우려까지 제기 되고 있음.

○ 지난 5월 프랑스와 이태리는 산업생산이 당초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축소되었고, 독일의 산업생산 및 수출실적도 하향세로 돌아서 유로존 전체의 2/4분기 성장이 상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년초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던 독일에서도 타지역의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인플레 우려에서 성장둔화로 관심의 초점이 옮겨지고 있음.  

프랑스와 이태리는 각각 5월의 산업생산이 각각 2.6%, 1.4% 감소함으로써 유가상승의 여파가 제조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음. 이에 따라 유로존 전체의 산업생산은 3% 감소하여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감소세를 시현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음.

이에 반하여 골드만 삭스의 Erik Nielsen은 최근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다소 과장되었다는 의견을 피력. 산업생산 통계가 부진을 보인 것은 사실이나 이것이 경기침체로 해석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며, 단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1/4분기 이후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었었던데 반하여 호전의 기미가 나타나지 않아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부각된 것이라고 해석. 프랑스 정부도 필요하면 수요를 진작시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부진이 부각되고 있는 스페인도 확실한 경기침체라기 보다는 경기부진 정도로 해석된다고 첨언.

○ 정책 당국자들의 입장도 성장둔화에 보다 촉각을 세우고 있음. 지난주 인플레 우려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였던 ECB는 7월 10일 유가상승에 대하여 유로존 소비자들의 행태에 상당한 변화가 감지되었다고 밝힘. 물가상승세의 지속에 따라 1/4분기와는 달리 소비자들이 소비를 억제하고 저축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함. 이러한 소비자들의 변화는 에너지 및 식품가격의 상승요인이 좀 더 지속될 것이고,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고용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됨.

○ 그러나 ECB는 석유수출국에 대한 수출수요가 왕성하여 유로존의 전반적인 성장세에 대한 전망은 기존의  "moderate ongoing growth"의 입장을 유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