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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garia!/불가리아 유럽 뉴스

20조 원 규모!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AP1000·SMR로 미래 에너지 확보 전략

by KBEP 2025. 7. 15.

 

https://youtube.com/shorts/EGf_MbUuFEQ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확대로 에너지 안보 강화…미국·한국과 협력 가속화


불가리아 정부는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공고히 하고 미래 에너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제초 스탄코프 에너지부 장관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불가리아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인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새로운 원자로 설비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은 현지 시간으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되었으며, 대표단에는 델얀 도브레프 국회 예산·재정 위원회 위원장, 스타니슬라프 아나스타소프 국회 에너지 위원회 위원, 그리고 안젤린 차체프 전기 시스템 운영자 전무 이사 등 불가리아 에너지 및 경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이들은 미국 국무부, 에너지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연방 하원의원 등 고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또한, 민간 에너지·기술 기업 및 금융 기관과의 면담을 통해 코즐로두이 원전 신규 건설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진전을 도모하고, 불가리아의 에너지 안보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는 불가리아가 원전 확장을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특히 이번 미국 방문에 앞서 스탄코프 장관은 김동배 주불가리아 대사와 최영 현대건설 전무를 만나 현대건설과의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는 불가리아가 원전 사업 추진에 있어 한국의 선진 기술력과 투자 역량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국 기업과의 협력은 불가리아의 원전 프로젝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코즐로두이 원전 신규 건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가 약 14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에 달하는 국가적 규모의 대형 사업입니다. 불가리아 정부는 이 막대한 사업비 중 30%를 자체 예산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필요한 자금은 한국과 미국의 수출입은행을 포함한 주요 투자은행들을 통해 충당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코즐로두이 원전 부지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AP1000 원자로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새로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11월, 글로벌 건설 기업인 현대건설과 미국의 원전 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는 이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궤도 진입을 알렸습니다.

불가리아의 이러한 적극적인 외교 및 투자 행보는 에너지 독립성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국제 에너지 시장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의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특히 미국과 한국 등 선진 원전 기술을 보유한 국가 및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도입과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하려는 노력은 불가리아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에너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