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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뉴스/해외 여행

(EP.05) 65세 동유럽 여행, 이번 여행에서 제가 가장 기대했던 것은 관광지가 아니었습니다

by KBEP 2026. 7. 18.

동유럽 9개국을 여행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어느 나라가 가장 기대되세요?"

"어떤 관광지가 가장 가보고 싶으세요?"

하지만 제 대답은 조금 달랐습니다.

물론 프라하의 아름다운 거리도 보고 싶었고, 비엔나의 품격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부다페스트의 야경과 크로아티아의 풍경도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 제가 가장 기대했던 것은 관광지가 아니었습니다.

오랜 대학 동기들과 함께 웃고, 함께 걷고, 함께 식사하며 잊고 지냈던 시간을 다시 찾는 것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사업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각자의 책임을 다하며 살아오다 보니 어느새 65세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유럽을 둘러보는 일정이 아니라, 인생을 함께 걸어온 친구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물건보다 새로운 추억이 더 큰 선물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의 가장 큰 기대는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라,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돌아왔을 때 기억에 남는 것은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이 될 것이라 믿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