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비즈니스7 불가리아에서 36년 사업하며 살아남은 비결, 결국 이것 하나였습니다 2026. 6. 13. 발칸의 한국 진출… 결국 가격전쟁이 시작됐습니다 (35화) “대표님… 발칸이 한국 법인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예상은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그동안 유럽 시장 안에서 움직이던 발칸이 이제 직접 아시아로 들어옵니다. 우회가 아니었습니다. 정면 진출이었습니다. 소피아에서 발표된 공식 보도자료. ‘발칸 아그리, 아시아 전략 본부 설립 추진.’ 거점 후보는 서울. 그 문장을 한동안 조용히 바라봤습니다. 이건 단순 수출이 아닙니다. 유럽 비즈니스의 방향 자체가 바뀌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한성푸드 실장이 급히 전화를 했습니다. “대표님, 협력 형태가 아닙니다.” “단독입니까?” “네. 단독입니다.” 잠시 말이 끊겼습니다. 유럽 네트워크 안에서도 모두가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경쟁이라는 것을. 며칠.. 2026. 5. 7. 매출은 무너졌지만… 우리는 끝까지 가격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34화) 숫자는 생각보다 사람을 빨리 흔듭니다. 특히 사업에서는 그렇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하던 유럽 네트워크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발칸 지역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 이후였습니다. 서울 본사 회의실. 운영 보고서에는 빨간 숫자가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대형 유통 매출 12% 감소. 판촉 요청 증가. 가격 인하 압박 확대. 회의실 분위기가 무거워졌습니다. 한성푸드 실장이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대표님, 지금이라도 단가를 조정하셔야 합니다.” 저는 잠시 숫자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얼마나.” “최소 7%는 내려야 합니다.” 화면 너머 소피아 회의실에서도 침묵이 흘렀습니다. 불가리아 사업 현장 분위기도 이미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게오르기가 낮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너무 이상.. 2026. 5. 7. 이전 1 2 3 다음